4.3트라우마센터, 4.3유족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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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트라우마센터, 4.3유족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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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이하 센터)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4‧3유족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와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회복 등을 위해 ‘찾아가는 읍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읍면동 프로그램은 센터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 4‧3유족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3의 아픔이 남아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원예‧음악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가운데 4‧3유족들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안덕면 동광리를 시작으로 제주시 4개, 서귀포시 4개 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안덕면 동광리 복지회관 2층 강의실에서 ‘찾아가는 읍면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안덕면 동광리 마을 4‧3유족 및 지역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음악 치유 프로그램과 원예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제주4‧3특별법 개정으로 시행되는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예정되면서 제주도4‧3지원과 4‧3지원보상팀이 보상금 지급 개요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영은 센터장은 “읍면동 지역별‧연령별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며 “4‧3에 직접 피해를 입은 분들을 비롯해 그들의 후손과 주변 가족들의 고통, 마을 공동체가 가진 여러 어려움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 가시리, 토산1리‧2리, 북촌리 마을 4곳에서 14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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