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 대정지역 집중유세..."윤석열 정부 활용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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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 대정지역 집중유세..."윤석열 정부 활용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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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력독점 완성 저지...모슬포항 개발, 마늘농업 지원"
주말인 21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을 방문한 허향진 후보.ⓒ헤드라인제주
주말인 21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을 방문한 허향진 후보.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21일 서귀포시 대정지역을 순회하며 집중적 유세를 펼쳤다.

허 후보는 이날 아침 제주시 한라대학교 사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한뒤 대정읍 지역으로 이동해 대정 오일장과 마늘농업 현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을 순회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거리 유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권력독점 완성 저지’와 ‘윤석열 정부 활용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대정오일장 유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이 완성되느냐 아니면 견제와 균형을 이뤄내느냐 하는 선택이다"고 전제한 뒤, "도지사까지 민주당이 갖게 되면 그야말로 독점체제가 완성된다”며 도민의 선택을 통해 이를 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제주 4·3 국가추념식에 참석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며 “지난 19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4·3희생자 보상금의 대법원 확정 판결금액으로의 상향을 약속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4·3희생자 보상금 상향은 제가 건의했던 사안이다”고 밝힌 뒤 “이것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저 허향진 후보가 제주발전을 위해 집권 초기의 윤석열 정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정지역 공약과 관련해 “국가 어항인 모슬포항을 제주권내 유일한 어선전용 어항 부두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어선세력 확보 등의 제주도 어업전진기지로 역할할 수 있도록 모슬포항 남·북항 개발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항 수산물산지유통센터 및 식품바이오단지 조성 등의 공약 이행도 약속했다.

주말인 21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을 방문한 허향진 후보.ⓒ헤드라인제주
주말인 21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마늘밭을 찾아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허향진 후보. ⓒ헤드라인제주

한편, 허 후보는 전날 구좌읍에서 농민들을 직접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선데 이어 21일에는 대정지역 마늘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연일 ‘농심 다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허 후보는 마늘 농업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과 가진 대화에서 “올해산 마늘가격이 kg당 4400원으로 역대 최고가인데 인력난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마늘농업 지원은 생산관련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기계화 사업을 적극 도입하고 비닐멀칭방식이 아닌 액상멀칭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뒤, 비료값 인상에 따른 국비 지원과 농업직불금 예산액 증액 등을 재차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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