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작물 큰 피해주는 '멸강나방' 예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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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작물 큰 피해주는 '멸강나방' 예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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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포·초지 예찰 강화
10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초당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 ⓒ헤드라인제주
10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초당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초지 및 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발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양축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초지 내 멸강나방 예찰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멸강나방은 초지 및 사료작물 봄철 수확시기에 맞춰 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 등지에서 유입되어 국내에서는 매년 1~2회(5~7월) 정도 발생하며, 주로 애벌레가 사료작물(벼, 맥류, 옥수수, 귀리 등)을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멸강나방은 초기 발견과 대응으로 충분히 방제가 가능한 만큼,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공동목장, 한우단지,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축산농가에 방제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예찰 활동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예찰 활동에 쓰일 긴급방제약품으로는 프레바톤 328포(170ha 방제분), 엘산 1180병(280ha 방제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멸강나방 발생 시 추가 방제약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멸강나방이 발생할 시 해당 읍·면·동에 방제약품을 배부해 신속한 방제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발견 신고 및 예찰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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