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이석문.김광수 후보에 22개 교육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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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이석문.김광수 후보에 22개 교육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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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21개.김광수16개 수용

전교조 제주지부는 20일 '참교육 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정책 요구안'에 대한 제주교육감 후보들의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석문.김광수 두 후보에게 10가지 의제, 22개 세부정책을 제안했다.

10개 의제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 △학생 복지 실현 △아동 청소년 권리 보장 △돌봄 국가사회 책임 △차별경쟁 해소와 평등교육 실현 △교육 공공성 강화 △학교 민주주의 확대 △교권 강화 △기후위기 대응 교육 강화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정이다.

22개 세부과제는 △교사 정원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전수학력 평가 추진 반대・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 확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민주적 리더십 역량을 반영한 교장 재임용과 승진 구조 개선 등이다.

이 후보는 '교사 정원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을 제외한 21개 교육정책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혔다.

해당 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당위성이 제기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원 확보의 필요성도 제기됐다"면서 "다만 교사 정원 확대는 정부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 이에 전국시도교육감회의 안건으로 채택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계기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전수 학력 평가 추진 반대・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 확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민주적 리더십 역량을 반영한 교장 재임용과 승진 구조 개선 등 6개 정책에 대해 유보 입장을 밝혔다.

'전수 학력 평가 추진 반대・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해 김 후보는 "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는 찬성한다"면서도 "정확한 학력진단을 위해서는 전수학력 평가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어린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국공립 유치원 확대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국공립 유치원 시설 확대의 여력 등 제반여건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 후 확대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교장 재임용과 승진 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찬반 한마디로 응답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내부 규정 등에 대해 검토하고 이해관계자와의 대화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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