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안전운전 유도한다
상태바
제주,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안전운전 유도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신주 등 공공시설물 활용...4개 초교 시범설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신주 등 공공시설물을 적극 활용했다.

전신주 등에 어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어린이 보호구역 문구가 표시된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지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 장소는 동부행복센터 내 4개 초등학교(송당초, 선흘, 선인, 교래분교) 인근이며, 약 1700만원 예산을 들여 시인성을 높이는 부착물을 시범 설치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시 법정형이 강화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번 시인성 강화사업으로 운전자의 보호구역 인식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불법 광고물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자치경찰단은 설치 전후의 시인성 개선 정도, 지역주민 만족도 등 효과를 분석해 어린이 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보호구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