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20일 "서귀포시를 스포츠와 웰에이징, 예술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귀포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제주시 종합운동장은 생활체육공원으로 재조성하며, 제주시에서 유치하던 모든 대회를 서귀포시에 이전, 서귀포시가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콘텐츠와 예술의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공공의료 강화로 웰에이징 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는 먼저 스포츠산업 및 예술의 도시 육성을 위해, "서귀포시 강창학구장 시설보강, 월드컵 경기장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주변의 축구장 등을 활용해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산업 메카의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 제주창작센터 조성으로 제주 R&D 센터의 역할과 서귀포 영상미디어 센터,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센터를 묶어 콘텐츠 제작의 산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 디자인 관련 전문가를 채용해 가칭 제주학연구소와 가칭 제주식품건강연구소와 연계, 콘텐츠 제작과 제주 2차산업 디자인을 주도하며 새로운 인재 발굴 및 육성 시스템으로 진정한 콘텐츠 및 디자인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탐라대 부지에 기후위기 대응 위한 기상·해양 대학원을 유치하고 교육연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어 "헬스케어타운 영리병원을 매입해 서귀의료원을 이전하고 종합병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서귀포 보건소 서귀의료원 부지로 확장 이전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와 협의해 JDC 소유 의료서비스센터는 공공요양병원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귀포시 화장공원을 조성해 혼잡과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