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일출도서관은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30분 책육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의 기적' 저자 강연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부모교육 전문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임영주 박사의 책 읽어주기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에게서 사전에 질문을 받아 평소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생기는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책 육아 강연은 성인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jeju.go.kr/lib)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도서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산일출도서관(전화 064-760-3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산일출도서관은 오는 6월 2일부터 책 읽어주기 활성화를 위해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부모에게 도장을 찍어주는 쿠폰을 배부할 계획이다.

기존 도장을 찍는 부모와 도장을 받는 아이의 입장을 바꿔보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성산일출도서관 관계자는 "요즘 문해력 저하의 해결책으로 독서가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책 읽기와 책 읽어주기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따뜻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행복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간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고, 나아가 독서를 과제가 아닌 일상으로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