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해상 치안업무 강화 '상반기 해상종합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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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해상 치안업무 강화 '상반기 해상종합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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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18일부터 약 4주 동안 해상 치안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항에 계류 중인 제주해경서 소속 30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을 대상으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했다.

해경은 이번 종합훈련을 통해 경비함정 운용의 핵심부서인 항해.통신.기관 등에서 담당하고 있는 안전, 구조, 구급, 병기, 보수, 방제 업무와 관련된 각종 설비의 운용능력, 긴급상황 대응법, 자체훈련.정비 이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하는 모든 경비함정에서 한번 더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부여한 종합상황 문제해결 훈련을 진행해 승조원 간 팀워크 향상과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종합훈련은 제주해경서 경비함정을 시작으로 각 경찰서 산하 경비함정 19척, 22개 팀에 대해 업무역량 강화 교육과 주요장비 운용 실태 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 10일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제주해경청 산하 모든 경비함정에서 근무 중인 해양경찰관 49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경비함정 주요기기의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해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한 경우 치안, 구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전에 가깝고 내실 있는 해상종합훈련을 진행하겠다"며 "제주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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