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학습공간 재구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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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학습공간 재구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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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6개교 공간 조성...2024년까지 모든 학교 순차적 지원

오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규모의 수업이 운영 가능하도록 학습 공간들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재구성 사업' 9개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내용들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재구성 사업은 다양한 선택과목 수업 운영 및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사용자 중심 설계에 기반해 다양한 규모의 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폴딩도어 등을 설치한 가변형 교실, 소강의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실 등을 구축 및 조성 중에 있다.

현재까지 도내 일반고 22개 고등학교 중 16개교의 요구를 반영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공간 조성에 56억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까지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연차별 계획에 의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재구성 사업을 직접 담당한 남주고 강영기 교사, 제주중앙여고 이지호 교사가 학점제형 공간 조성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과정으로 학점제형 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도면 및 모형을 가지고 공간을 조성하여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학교 구성원의 협업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강승민 학교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는 학점제형 공간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내실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통해 학교공간조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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