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도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에 개최될 예정인 '협주곡의 밤' 공연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주곡의 밤' 공연은 제주의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는 신인 음악회로, 클래식 협연 기회를 제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연이다.

신청 대상은 도립서귀포관악단과 협연을 한 적이 없으며,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거나, 제주에서 출생, 재학, 졸업을 한 초‧중‧고‧대학교 재학생과 홈스쿨링 학생이다.

협연 신청은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관악(타악 포함), 피아노, 성악 분야이며 모집인원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서귀포시는 1,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오는 7월 6일 신청자들이 제출한 영상 자료에 대한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 합격자에 한해 8월 중 대면 실기 심사로 이뤄진다.

응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단 홈페이지 및 도립서귀포예술단(전화 064-739-06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립서귀포관악단이 올해 처음 개최 예정인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인재들이 더욱 많은 경험을 쌓아 클래식 음악계의 재능 있는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