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제8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이 끝난 후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제주시 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도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김한규 후보 38.2%, 부상일 후보 31.1%의 지지도를 보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였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의 지지도는 7.3%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유보층은 23.4%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9.4%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20.6%는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21.3%(2357명 중 501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