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사고 예방으로 행복한 산행되기
상태바
산악 사고 예방으로 행복한 산행되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강기수 / 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강기수 / 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강기수 / 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헤드라인제주

봄이오면, 제주도에는 한라산 및 오름 등을 탐방하는 도민 및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다.

그로 인해 산악 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산행 전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몸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산행하는 것은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이며, 추후 문제 발생 시 산악 지역이기에 신속한 처치가 지연될 수 있다. 그렇기에 산행 전 몸 상태를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둘째, 산행 전 최소한의 장비는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들어, 봄철의 경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보온 유지를 위한 옷, 식량, 물 등이 충분히 있어야 할 것이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응급처치 요령 등을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탈수증을 예방해야 한다. 산행 중에는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을 조금씩 섭취하여 탈수증을 예방하도록 하며, 특히 음주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넷째, 길 잃음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탐방로 외 다른 길을 통한 탐방은 지양해야 할 것이며, 산행 중간 중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길을 완전히 잃었을 경우, 주변에 있는 전주(전신주)를 찾아 전주의 전산화 번호(숫자와 영문조합 8자리)를 119 신고시 말해주면 더 빠른 현장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랜턴이나 호루라기 등을 소지하여 자신의 위치를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한다.

산악 사고는 사고가 났을 시 수습을 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개인의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올해 제주의 산과 오름 등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 수칙 준수로 행복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강기수 / 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