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말 관련 종사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마필 사업장 일상회복 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추가로 신청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마장 운영 단축, 마필 거래 감소, 승마장 이용객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승마장과 말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추가 신청 사업은 △승마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및 승마장 운영자의 보험가입 어려움 해소를 위한 승마장 상해보험료 지원 △말 생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쾌적한 말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말사육농가 톱밥 지원사업 등이며, 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축협으로 연락해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많은 마필 사업장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일상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신청결과, 승마장 상해보험료 지원사업에는 45개소가, 말 사육농가 톱밥 지원사업은 93개소가 신청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