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임야.곶자왈 돌며 팽나무 무단굴취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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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산간 임야.곶자왈 돌며 팽나무 무단굴취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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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수백만원 호가 팽나무 굴취 조경수로 판매 2명 입건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주도내 중산간 지역의 임야와 곶자왈 일대를 돌며 중장비를 이용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팽나무를 불법 굴취한 산림훼손사범 2명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와 안덕면 동광리 팽나무 군락지에서 무단 굴취 행위 2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림)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산림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팽나무를 무단 굴취한 뒤 건설현장 등에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다른 장소에 임시로 심어두는 등의 방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ㄱ씨(50대)는 지난해 12월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본당 100만 원 이상 호가하는 팽나무 20여 본, 총 2400여만원 상당의 나무를 무단 굴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경찰은 이로인해 주변 산림 1120㎡ 가량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ㄴ씨(50대)는 올해 3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팽나무 4본, 단풍나무 등 2본, 참식나무 1본, 때죽나무 1본 등 총 965만원 상당의 나무를 무단으로 굴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굴취한 나무 중 직경 100cm 이상인 팽나무 1본의 경우 입목 가격이 450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경찰은 최근 팽나무가 조경수로 각광을 받자 웃돈 매매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또 서귀포시청 산림부서와 공조해 주민신고 등을 바탕으로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 등의 분석을 한 결과 크레인, 수목 적재 대형화물차 등 중장비들이 투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적발했다.
 
전용식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자연 서식하는 수목을 무단 굴취하거나 반출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유관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림 순찰을 강화하고 제주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사진=제주자치경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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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눈 2022-05-16 13:24:58 | 1.***.***.136
소중한 나무와 돌들 불로소득 챙기자들 다잡아들여라

너무 억울 해요 2022-05-16 16:25:36 | 211.***.***.62
위 사건처럼 한경면 아주 작은 마을 (ㄱ ㄴ리)에서 발생했으면 저 또한 발생한 한사람 으로써 범죄자를 꼭 잡아 주시기를 행정과 경찰에 거듭 부탁드립니다.
*개인 사유지 밭 가운데 또는 돌 담 옆 있는 나무와 돌들 도둑 맞음 (수령 약70~80년생)
*소나무, 팽나무, 호랑 가시나무, 돌담 (큰돌. 작은돌. 모양 있는 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