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4월까지 우기철 태풍과 집중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내 우수 저류지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 결과 서부지역 저류지 5곳 총 7만 5000톤에 준설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정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우수를 일시 저류해 시가지.농경지.도로 등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로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저류지 하상에 쌓인 잡목, 잡초, 쓰레기 등이 우수저류 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6월 중 지장물 제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 시설된 우수 저류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관리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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