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원희룡 장관 임명 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임명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3일 윤 대통령이 원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산지검 등에서 일했다.
1999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3선 국회의원(16·17·18대)을 지냈고,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내리 승리하며 민선 6기와 민선 7기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제주도지사를 사퇴하고 국민의힘 후보경선에 나섰던 원 전 지사는 경선이 끝난 후 결과에 승복하며 윤 후보 선대위에 합류, 정책본부장을 맡아 정책 공약 실무를 총괄했다.
한편, 원 전 지사가 국토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제주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중앙정부와 제주도정 간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국비 사업 추진도 한층 탄력이 불을 전망이다.
반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심의에서 제동이 걸려 전면 중단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에 있어서는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바로 강행 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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