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사선 균열' 발생 공공임대 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추진
상태바
JDC, '사선 균열' 발생 공공임대 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정밀안전진단 착수...JDC-시행사 2중 진단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건축한 공공임대 아파트가 신축 2년만에 다수의 사선 균열이 발생하면서, JDC가 긴급조사에 나섰다.

JDC는 오는 16일부터 해당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JDC는 지난 11일 구조기술사로부터 1차 진단을 받아 건물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상의 시급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균열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조안전진단은 약 2개월 정도 소요돼 2022년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1차적인 원인 파악 소견은 안전진단 착수 뒤 약 일주일 후인 오는 25일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DC는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균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대책수립할 수 있도록 JDC와 시공사가 각각 발주하는, 이중 점검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JDC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즉시 상황별 최적화된 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10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잠정계획하고 있다.

JDC관계자는 "이번 하자 건은 안전상의 시급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해, 안전 관련 전문인력의 추가 배치 및 합동 점검대책반 상시 운영 등을 통해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민 하자 접수 포털 등 민원창구 확대 운영을 통한 하자민원 처리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JDC가 건축한 ㄱ아파트 외벽에 다수의 사선 균열이 발생한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은 해당 아파트 14개동 가운데 가장 많이 균열이 발생한 1개동을 찍은 것으로, 다른 동에도 이 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균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수의 사선 균열은 건축물 가라앉는 침하 증상 중 가운데 하나로 알려지면서, 건물이 가라앉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