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후보측, "이석문측 '고교평준화 해체' 논평은 사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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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후보측, "이석문측 '고교평준화 해체' 논평은 사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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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KBS제주 주최로 열린 교육감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나온 김광수 후보의 '고교평준화 해체' 관련 발언을 놓고 이석문 후보측과 김 후보측이 장외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 후보측 김양택 총괄선거대책위원장 13일 이 후보측 이정원 대변인 논평에 대한 반박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발언의 진위를 왜곡해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반박문은 지난 12일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고교평준화 해체' 등을 발언한 것에 대해 이 대변인이 "김광수 후보는 21세기를 걸어가는지, 20세기로 돌아가는지 시급히 점검하라"고 비판한데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토론회에서 김광수 후보의 언급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저는 내신 50%, 시험 50%로 선발하자는 주장을 했고 이 후보는 100% 내신 선발을 주장했는데 당시 선거에서 제가 패배해 깨끗하게 승복했고 다만 내신에서 떨어진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진 발언에서 김 후보는 '할 수만 있다면 평준화를 해체하고 싶다, 제주도 전체를 하나로 하던가, 30% 정도는 학교에 선발권을 주고 싶다'는 평소의 생각을 이야기 한 것"이라며 "이러한 발언이 갑자기 이 후보측 대변인 논평에서 고교평준화 해체로 둔갑하고, 도내 고등학교를 특목고 형태로 만들겠다는 말로 호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고교평준화에 대해 100% 승복을 했다고 전제를 하고 나서 평소의 생각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즉, 김 후보의 발언은 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고고평준화를 해체하겠다는 것이 아닌, 단순한 개인 의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발언의 진위를 왜곡해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사실을 왜곡해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과거의 선거행태에서 벗어나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한발 한발 뚜벅뚜벅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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