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乙 보궐선거 '3파전' 확정...김한규-부상일-김우남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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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乙 보궐선거 '3파전' 확정...김한규-부상일-김우남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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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vs 국민의힘 vs 무소속 대결 구도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서 대진표는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전 청와대 비서관(47),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50), 그리고 무소속으로 이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의원(66)이 출마한다.

제주시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헤드라인제주
제주시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김한규 후보는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 41회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에서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민주당 법률대변인 및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역임하다, 지난해 6월부터 이번 보궐선거 직전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국민의힘 주자인 부상일 후보는 이번에 당내 후보경선을 거쳐 공천이 확정됐다. 

부 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를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된 4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당선에는 모두 실패했다.

4차례 도전 중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 등록 직전 공천이 취소돼 출마가 좌절되기도 했다. 이번이 5번째 도전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우남 전 의원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평대초, 세화고,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제주도의회 제6대.7대 도의원을 지냈다. 이어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19대 총선까지 내리 3번 연속 당선됐다.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제주도지사에 도전했으나 후보 경선에서 패해 출마가 좌절됐다. 이후 한국마사회 회장에 취임했으나 부적절한 언행 논란으로 중도하차했고, 이번에 명예회복을 하겠다며 재도전에 나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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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2022-05-13 19:59:41 | 223.***.***.9
무소속으로 가세한 후보님 덕에 부상일후보의 오랜꿈이 이루어 지겠군요..다음 총선에도 꼬옥 출마하셔서 동네후배님 당선에 일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