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서로 견제하고, 제주의 미래 견인해야"
국민의힘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키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주민 100% 여론조사 결과 부 후보를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 후보는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견제와 견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으니,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국회의원 한 석을 주신다면, 더불어민주당과 서로 견제하고, 필요할때 서로 뜻을 모아 제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도민들의 그런 마음을 잘 읽어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이번이 5번째다.
그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부 예비후보는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를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된 4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당선에는 모두 실패했다.
4차례 도전 중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 등록 직전 공천이 취소돼 출마가 좌절되기도 했다. 이번이 5번째 도전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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