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제주 감귤.마늘 등 활용 '지역특화안전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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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제주 감귤.마늘 등 활용 '지역특화안전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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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감귤에 마늘.당근.일출 등 활용 10곳 추가 설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읍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안전존(대정마농존, 성산일출존, 구좌당근존)을 추가로 개발 설치했다고 11일 전했다.

지역특화안전존은 기존 삼각형 모양의 옐로우카펫을 제주 읍면 특색(구좌-당근, 대정-마늘, 성산-일출봉)에 맞게 변형시킨 제주만의 교통안전시설물(제주형 옐로우카펫)이다.

구좌당근존. ⓒ헤드라인제주
구좌당근존. ⓒ헤드라인제주

해당 시설은 횡단보도 대기 장소에 설치해 어린이들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또한 읍면지역 특성에 맞는 농산물과 대표적 관광지를 이미지화해 제작했기 때문에 해당 특산품 홍보 효과가 더해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치경찰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대표 특산품인 감귤을 활용한 안전제주감귤존을 시범 설치한 결과 학부모, 어린이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해당 읍면 지역특성에 맞는 옐로우카펫을 개발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지역특화 안전존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 장소는 안전제주감귤존 2곳(삼성초, 도순초), 안전구좌당근존 3곳(송당초, 구좌중앙초), 안전성산일출존 2곳(성산초, 온평초), 안전대정마농존(대정초, 대정서초) 3곳이다. 이로써 도내 지역특화 옐로우카펫은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지역특화안전존의 설치 운영 효과와 디자인 등 개선점을 분석한 후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앞으로 노인보호구역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성산일출존. ⓒ헤드라인제주
성산일출존.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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