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광어.참굴비' 각종 축제,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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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됐던 '광어.참굴비' 각종 축제,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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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상회복 하반기 해양수산 분야 축제·행사 잇따라 개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해양수산 축제들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온 제주 해양수산 분야 지역축제 및 행사를 올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대면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주요 축제는 수산물축제(참굴비, 갈치, 광어, 방어, FPC한수위)와 해녀축제 등이 있으며, 행사는 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 국제크루즈포럼, 해양레저페스티벌,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 국제해양레저박람회, 국제친환경선박 박람회 등이 예정돼있다.

오는 9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인 해녀축제는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해녀문화 체험과 공연 및 경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해녀문화의 정체성 유지 및 문화보존 중심의 예술축제로 개최된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서귀포수협 주관으로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마련된다. 주낚 던지기, 갈치손질왕, 갈치요리비법 전수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은갈치를 시중가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특판 행사가 진행된다.

이 시기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추자항 일원에서 추자도참굴비축제가 열린다. 추자도의 최고 명품인 참굴비 시식회, 굴비 엮기, 가족 낚시대회, 추자 올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제주시민 복지타운지구 내 시청사 부지에서 제주광어대축제가 펼쳐진다. 

11월에서 12월 사이에는 최남단 방어축제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방어 맨손 잡기 및 대방어 해체쇼, 방어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최남단 방어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FPC한수위수산물대축제가 마련된다.

이 축제는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한림수산업협동조합 다목적어업인 종합지원센터 일대에서 개최되며,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 및 참치 해체쇼, 다양한 제주산수산물 깜짝경매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청정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각종 국내.국제 행사들도 재개된다.

우선 오는 6월에는 사단법인 제주해양레저협회 주관으로 모터서프 체험프로그램 및 장비·용품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제주해양레저산업 대중화를 위한 제주 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이 개최된다.
 
8월에는 국내·외 크루즈 산업 관계자 간 아시아크루즈 시장 재활성화 및 공동 성장방안 모색을 통해 관련 기반산업 육성 및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열린다.

또 요트 강습·체험프로그램 및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관광 교육·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제주 해양레저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8월에서 9월 사이에는 사단법인 제주도수중레저협회가 주관하는 제주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전국 수중레저 7권역 중 하나인 ‘제주권’에서 수중사진콘테스트, 프리다이빙·수중방향찾기 대회 등을 통해 제주 수중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중에는 사단법인 제주해양레저협회 주관으로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아시아지역 해양레저 네트워크 구축 및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 산업 발전·육성방안 및 해양레저문화 대중화를 위해 국제  컨퍼런스, 체험·경연행사, 해양레저관광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12월에는 국제친환경선박 박람회가 마련된다. 국가의 친환경선박 산업 육성정책과 도정의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비전의 현실화를 위해 마련된 박람회로, 학술토론회, 전시관, 체험행사 운영을 통해 제주에서 친환경선박 사업을 선도하는 교류의 장을 도모하게 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어업인들이 올 하반기 축제와 행사를 통해 사기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해양수산의 특수성을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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