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3천여만원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 직원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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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3천여만원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 직원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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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이도지점, 국민은행 연북로지점
강언식 제주경찰청 차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도내 은행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은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을 사전에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제주은행 이도지점 김모 과장은 지난 4월 22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2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국민은행 연북로지점 허모 계장은 지난 2일 14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수상히 여겨 대화를 나눠본 뒤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알아채고 112로 신고했다.

제주경찰청은 두 은행직원에 대해 "평소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범죄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강언식 제주경찰청 차장은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제주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렇게 금융기관에서도 적극 대응해 주시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검사나 금감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문자를 통해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절대로 누르면 안되고, 저금리 대환대출이나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현금을 전달하라고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강언식 제주경찰청 차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도내 은행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강언식 제주경찰청 차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도내 은행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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