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 초박빙 접전...'이석문 36.6% vs 김광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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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감 선거 초박빙 접전...'이석문 36.6% vs 김광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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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 한국갤럽 의뢰 2차 여론조사 결과
당선가능성 '이석문 41.2% vs 김광수 29.3%'...부동층 향배 관건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12~13일)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진보성향의 현직인 이석문 후보와 보수성향의 김광수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후보단일화를 전제로 했을 경우 두 후보의 지지율은 소수점까지 똑같이 동률을 이뤘다. 반면,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6.1 지방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체결한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6.1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지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6.1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지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6.1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당선 가능성. <그래픽=원성심 기자>
6.1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당선 가능성. <그래픽=원성심 기자>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발표된 보수성향 후보간 단일화 합의에 따라 예비후보 중 김광수 후보만 출마하는 것을 전제로 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먼저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호도에 있어서는 이석문 후보 36.6%, 김광수 후보 36.6%로 나타났다.
 
이어 그 외 인물로 답한 응답자는 1.2%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3%, 모름/응답 거절은 16.2%로 조사됐다. 따라서 앞으로 부동층의 향방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두 후보의 선호도를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김광수 38.2%, 이석문 34.1%로 김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에서는 이석문 39.1% 김광수 35.1%로 이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30대, 40대, 50대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김광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은 김광수 38.2%,  서귀포시 지역은 이석문 40.9%, 김광수 32.7%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에서는 김 후보(50.4%)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진보성향에서는 이 후보(49.0%)로 높았다. 중도 성향에서는 이석문 37.8%, 김광수 37.0%로 팽팽했다.

적극적 투표층(반드시 투표할 것)에서는 김광수 40.3%, 이석문 37.8%로 조사됐다.

◇ 당선가능성 '이석문 41.2%, 김광수 29.3%'

지지하는 후보에 상관없이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 물음에는 이석문 후보가 41.2%로, 김광수 후보(29.3%)를 11.9%p차로 앞섰다.

이어 그외 인물 1.2% 순이다. 모름.응답거절은 28.3%다.
 

◇ 제주도 언론4사 제2차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제2차 여론조사의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무선 90%, 유선 10%)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4.7%(6826명 중 1006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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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오늘이... 2022-05-10 22:51:45 | 175.***.***.190
초박빙 상황 애쓰게 만들면 뭐하나
자축하기도 전에 보수 분열

뚝심 2022-05-10 20:07:51 | 49.***.***.16
와...대단...
대선 0.7퍼 보는 느낌.
대박이다.
헤드라인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