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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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업기술센터,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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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중문농협 내에서 서귀포 서부지역(중문, 대천, 예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 결과, 91%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중문, 대천, 예래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차를 위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남원 하례)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거리가 멀고 특히 간벌 시기에는 파쇄기 사용이 집중돼 임차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중문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2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문농협 내에 한시적으로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기계 임대사용의 접근성을 높였다.

감귤원 간벌 시기인 2~4월 소형파쇄기 10대, 중형파쇄기 1대를 비치해 운영했으며, 농기계 임대 서비스와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했다.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은 중문, 대천, 예래지역 농업인 16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문, 대천, 예래지역의 임대 농기계 이용자 수는 전년 43명에서 올해 166명으로 2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문 59.6%, 대천 25.3%, 예래 1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36~50세 15.1%, 51~60세 33.7%, 61~70세 35.5%, 71세 이상 15.7%이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10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농기계 임대사업 전반적 만족도 89.8% △지역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 90.1% △농기계 임대사업의 서비스 질 만족도 92.8% △원거리 농기계 임대의 지속성 91.8%로 나타났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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