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예비후보 "무책임한 비자림로 확장 예산확보 오영훈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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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 예비후보 "무책임한 비자림로 확장 예산확보 오영훈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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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제주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무책임한 비자림로 도로확장사업 예산확보와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예산확보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부 예비후보는 " 지난 2017년 오영훈의원이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자 바로 2018년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시작됐다"며 "4년 동안 비자림로 공사를 둘러싼 도민 갈등도 심화됐지만 오영훈 후보는 이에 대해 어떤 책임 있는 입장 표명도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주민들이 반대 투쟁 중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국비 확보 15억 원에 대해 해명하라"라며 "국회의원 시절 국비를 확보했다고 언론홍보로 생색을 내면서 정작 사업 내용도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성토했다.

그는 "난처한 질문을 회피하기 위해 몰랐다고 했다면 도민들을 우롱한 것이고, 정말로 사업 내용도 모르고 무작정 예산을 확보했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다"며 "도지사가 돼서도 사업 내용도 모른 채 사업집행만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부 예비후보는 "무책임한 비자림로 도로확장사업 예산확보와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예산확보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라며 "그리고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문제에 대해 주민들을 만나 책임 있게 대화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다양한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면서 양당 후보토론회를 고집하는 이유 또한 묻고 싶다"며 "공당인 녹색당 후보를 뺀 토론회를 고집할 거면 이제 정치가 다양해져야 한다는 말은 입에 담지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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