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예비후보 "정서위기 학생 지원 조례 제정해 정신건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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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예비후보 "정서위기 학생 지원 조례 제정해 정신건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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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예비후보
고의숙 예비후보

6.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선거 제주시 중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의숙 예비후보는 10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교 내 많은 학생들이 우울감과 소외감, 무력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내 학생들이 학력 뿐만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문제에 있어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들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정서적 유대감의 결핍, 경쟁적 학교 문화, 스마트폰 중독, 양육자의 방임에 따른 문제 등으로 아이들의 정서적·심리적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겪는 이러한 정서·심리적 문제는 가정에서 뿐만이 아닌 학교 내에서도 학생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고,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 등의 또 다른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담임교사에게만 지도 책임을 떠넘겨서는 문제 해결이 어렵기에 학급에서 정서 위기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정서 위기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정서 위기 학생 지원에 대한 제도적,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정서 위기 학생 지원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 "먼저 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현재 학교보건법에 의거하여 초등 1·4학년, 중·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서 행동 특성 검사’외에도 정서위기로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된 경우 언제든 학교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서위기 학생들을 위해 장애학생으로 판별되지 않더라도 일반적 교실 상황에서 교육이 어려운 경우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정서 위기 학생의 경우 학생들의 돌봄의 방임에서 오는 부분도 크기에 양육자에 대한 상담 지원 및 양육자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내용 등도 조례에 담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장기적으로 이들 정서 위기 학생들에 대한 돌봄적 지원 방안으로 그 내용이 확대될 필요가 있기에 도교육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마을 교육 원탁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사후 치료보다는 예방적 접근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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