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응급상황 신속 대응 '사물주소판' 900여개 설치 추진
상태바
서귀포시, 응급상황 신속 대응 '사물주소판' 900여개 설치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까지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과 신속 대응을 위해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어린이공원, 비상급수시설, 인명구조함, 지진옥외대피소 등 6종을 대상으로 총 900여곳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시설물에도 적용한 것으로, △도로명 △사물번호 △사물이름으로 제작됐다.

서귀포시는 사물주소판 신규 도입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사물주소판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물주소판 설치 위치를 확정했다.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를 통해 각종 시설물 근처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사건발생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게 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올해 전기차충전소, 노상.노외 주차장 등 시민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시설물에 지속적으로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기 부여된 사물주소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주소판 확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물주소판 설치로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 사물주소 부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