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노인에게 냉ㆍ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혹한ㆍ혹서기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한다.
특히 노인맞춤돌봄대상자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면서 실제 홀로 사는 노인 2850여명에게 연 8만5000원을 상한으로 2023년 1월까지 에너지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시와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대상자에게는 농협에서 '에너지드림 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카드 사용이 가능한 업종은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주유소 △연탄판매점 등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유사중복사업 지원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에너지드림 냉·난방비 지원 신청은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6개소)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전화 064-728-2545)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가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충분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는 예년보다 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올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각종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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