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화북동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화북동레미콘공장 공사반대 추진위원회는 9일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의원 화북동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경남 예비후보에게 지역현안 관련 질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곤을마을대책위는 지난해부터 화북천 불법매립 의혹을 제기하며 이로 인한 수해와 오염 문제를 도민사회에 알려 왔으며, 마을주민의 제대로 된 동의 없이 진행된 화북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이들의 청원으로 도의회에서 화북천 옛물길 복원 청원이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곤을마을대책위는 이번 공개질의에서 △149억여 원을 투입해 진행한 화북동 하수관거정비사업에 대한 견해 △화북천 복원에 대한 견해 및 구체적 복원계획 등의 답변을 요구했다.
화북레미콘공장반대대책위는 화북일동 1084-1번지에 건설 예정인 레미콘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여 결성됐다. 대책위는 이번 공개질의를 통해 △화북 레미콘공장 건설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 △레미콘 공장에 설립되었을 때, 화북동 주민에게 미칠 피해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 등의 답변을 요구했다.
두 대책위는 오는 16일까지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지역에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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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님 께서 주민의 애로 사항을 귀를 기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