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에서 문화재야행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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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에서 문화재야행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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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귀포문화재야행, 6월 3일부터 천지연폭포와 서귀포항 일원서

신화와 전설의 고장인 서귀포에서 초여름을 맘껏 즐길 문화재 축제가 마련됐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1차 서귀포문화재야행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귀포문화재야행은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 8야를 하늘과 땅, 그리고 육지에서 입체적으로 그린다. 

‘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 부제에 맞춰 핵심공연으로 제주 신들의 연희 공연과 제주 신들을 형상화한 웹툰 전시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들을 지상파와 공중파, 그리고 실시간 온라인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야경은 ‘신화와 경관,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제주 창조신화인 천지왕본풀이중 천지개벽을 드론으로 수놓는 제주신화창조(바람과 불)가 3일에, 분수쇼로 재현하는 제주 신화창조(물과 빛)와 아홉신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레이져쇼인 제주신화 이야기는 5일까지 서귀포항에서 펼쳐진다. 

또 제주 신들이 사는 천상계로 가는 길을 밝혀주는 ‘초롱이와 걷는 천상의 길’이 천지연폭포를 수놓는다. 

야시는 만덕객주라는 주제로 제주등록문화재 1호인 등명대를 페목을 활용한 문화재 체험 프리마켓과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진상품 판매, 제주 특산품 판매인 만덕난장이 서귀포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야식은 제주전통 잔치날을 재현하는 ‘가문잔치 이야기’를 주제로 도새기 잡는 날, 가문잔치 날, 잔치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1일 2회 선착순 으로 빙떡과 옥돔, 기름떡, 돼지고기 무료 시식과 전통음식판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야로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3일과 4일 양일간 500석의 유람선을 임대하여 정방폭포(명승 43호), 외돌개(명승 79호), 문섬과 범섬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421호) 등을 제주의 신들과 함께 해상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오는 27일까지 이메일  (lovejeju2019@naver.com)로 참가 인원과 전화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여기에다 ‘길위에서 만나는 신들’과 중국 조선족과 시니어모델,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세계전통의상쇼가 3일부터 4일까지 천지연폭포와 서귀포항에서 이루어진다. 

야화는 ‘탐라야화’라는 주제로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 야외 전시와 웹툰으로 보는 ‘제주의 아홉신 이야기’(중요문형문화재 제71호), 3미터 대형 공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달속의 이야기‘제주 신’,제주해녀 문화재 이야기(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 , 제주의 자연을 닮은 분재 전시인 ‘제주 자연이야기’등이 천지연폭포 일원에 설치되어 운영된다. 

야설은‘살아있는 신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해녀들의 불턱이야기(인류무형문화유산)가 천지연폭포 입구 가설 모래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칠십리야외공연장등에서 ‘모다들엉 놀아봅주’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통 공연이, 해녀들이 마음의 안식처인 잠녀당 이야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야사는 ‘탐라사람+ 제주사람’이라는 주제로, 소망 동전던지기, 소망돌쌓기, 소망지 달기, 소망등 띄우기, 복주머니 증정 등 오복오색 프로그램과 이추룩 농사점쩌 주제로 김제지평선축전위원회의 벽골제축제 홍보부스 운영과 농기계 전시, 촐람생이 어린이들이 도로에 문화재를 그리는 ‘신(神)나게, 놀자’가 3일간 펼져진다. 

야숙은 ‘탐나는 침실’이라는 주제로 미로항공여행사(대표 양은화)의 관광상품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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