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문화교육센터, 다문화가정 멘토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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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문화교육센터, 다문화가정 멘토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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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다문화가정 친정부모(친근하고 따뜻한 정으로 다문화가정 부모 멘토링)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친정부모 멘토링은 퇴직교원들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부모와 자녀의 한국어 교육, 자녀 기초학력 교육, 정서 지원 및 상담, 학교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신청을 받고, 올해 1월에 대상자(다문화가정 43가정, 학생 46명, 학부모 24명)를 선정해,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선생님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편안하게 천천히 가르친다. 평소 대화 위주로 공부하니 정말 좋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올해 3개월 정도 교육을 받으면서 생각하는 부분이 많이 달라졌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는'안돼','하지마'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아이들에게 상처 안 받게 조심하게 이야기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퇴직교원은 "좁은 책상에서 하는 수업이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 고현아 다문화교육부장은 "퇴직교원이 다문화가정의 부모, 자녀와 소통하면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다방면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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