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후보 "평생임대주택 연 2천 채씩 확보...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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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후보 "평생임대주택 연 2천 채씩 확보...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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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30만원으로 상향...꿈키움 수당 월 10만원 지원"
박찬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박찬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6일 출산 지원 정책과 연계해 질 좋은 일자리와 양질의 평생임대주택 공급,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아무리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을 한다 해도, 부동산 폭등과 낮은 임금, 높은 물가로 인해 출산은커녕 결혼마저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녀가 자라면서 드는 사교육비도 서울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결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청년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임기 내 사회적 경제 일자리 1만 개를 약속했는데, 아울러 성산물류도시 조성으로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보전기여금을 통해 환경과 보존 활동에 관련된 일자리 3천 개 만들고, 공공농업으로 전환하여 농민수당 확대와 책임수매제, 실질적 경작자에게 토지임대 정책 등으로 농업이 당당한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육성 정책으로 예술인 참여소득 1천 개의 일자리도 만들겠"고 덧붙였다.

이어 "국공유지 택지개발은 반드시 공공개발을 통해 양질의 평생임대주택을 20% 이상 확보해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청년세대에게 우선 입주권을 주겠다"면서 " 현재 제주도의 주택보급률은 1.07로, 집이 남는 상황인데, 제주도가 JDC와 LH 제주와 함께 남는 집을 구입하여 평생임대주택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혹여 민간이 택지를 매입해 진행하는 사업일 경우에도 20%의 임대주택 비율을 조건으로 허가하겠다"며 "제주도의 신혼부부의 수를 고려하면 해마다 3000채의 임대주택이 공급되어야 하겠지만, 임기 중 1년에 2천 채씩 평생임대주택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통합돌봄시스템 구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마을자치회가 지역아동센터와 교육청의 조율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마을자치회가 운영하는 통합돌봄센터에 최소 5명의 상근자를 배치하여 결손가정과 싱글 맘 자녀의 육아 지원부터 교육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주도가 지원하는 아동 급식비는 매년 친환경 농산물 기준으로 단가를 반영해 지급하고, 아동수당도 만8세까지 보육원 비용과 유치원비 등 현실적 육아비인 매월 3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겠다"며 "취약계층 초등학생에게는 ‘꿈 키움 수당’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했다"고, "이젠 제주도 전체가 아이 하나를 키워낸다는 자세로 우리의 미래세대를 돌봐야 하다"며 "어린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당연하게 시민의 권리를 누리고, 제주도가 그 아이들을 보호하는 복지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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