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문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논란 공방 예상
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천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사실상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TV토론을 통해 첫 격돌한다.
6.1 지방선거 공동 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는 6일 오전 11시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초청 TV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양 당의 후보 확정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한 해법과, 최근 중앙정치권 이슈로도 부상한 오등봉공원 등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토론은 제2공항과 대중교통정책, 상하수도와 쓰레기 정책, 제주 4.3, 도시공원 민간특례 등 공통질문과 세차례의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을 중심으로 충분한 토론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각 후보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KCTV 제주방송은 토론회 실황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며,당일 저녁 7시 50분에 재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언론 4사는 이번 토론회가 끝나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도지사 선거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여론 추이를 확인하고, 제2공항과 영리병원 등 제주현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제2차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의 결과는 10일 저녁 발표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