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진드기 기피제 무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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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진드기 기피제 무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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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로 인해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증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입고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보건소는 전했다.

또 휴식 시 돗자리에 앉기, 귀가 즉시 세탁 및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야외활동이나 작업하기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4~6시간 효과가 있으므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SFTS 감염병은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감염병 환자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서귀포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전국 18.5%)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드기기피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전화 064-760-6091, 6080)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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