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5월부터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강관리서비스는 잇몸질환과 시린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으로 진행된다.

평소 칫솔질로는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치석이 쉽게 제거되지 않아 전문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또 스케일링 후 잇몸에 붙은 치석이 제거되면서 치아 사이 공간이 비게돼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불소도포를 통해 시린이를 예방해야 한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스케일링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을 사전에 방문 또는 전화로 일정을 예약한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심장질환이나 간염보균자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아스피린과 같은 약을 복용하는 주민은 사전에 진료 받는 병․의원에서 의사와 상담하고 난 뒤 진행해야 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강관리사업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을 위해 무료 스케일링을 운영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강관리서비스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구강보건실(전화 064-760-6054, 6070)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