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오영훈 후보, '정석비행장 대안'은 매우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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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오영훈 후보, '정석비행장 대안'은 매우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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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예비후보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제주 제2공항 관련 입장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서 석패한 후 전날 허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장 전 위원장은 "오영훈 후보가 성산지역 제2공항을 강하게 반대하고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은 도민 갈등과 정책 혼선을 야기하는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며 "더 나아가 ‘주민투표를 통해서 해결하자’는 오영훈 후보의 제안은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며 직격했다.

그는 "현재는 2021년 7월 국토부가 환경부에서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반려 사유를 해소해 다시 협의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법과 제도가 규정한 절차에 따라서 제주제2공항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의 근거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8일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정부로서는 원래 추진한 계획을 또박또박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한 발언을 들었다.

그는 “제2공항은 윤석열 당선인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함께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어, 윤석열 정부에서 정상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책임있는 제주지역 정치인들이라면  정상 추진에 따른 갈등 해소에 주력하는 것이 상식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영훈 후보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함께 작년 7월 29일 제주제2공항 대안으로 정석비행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던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모색 토론회’를 도민들의 저항 때문에 개최조차 못했던 것을 벌써 잊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정석비행장은 되는데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은 안되는 이유는 정말 무엇인가"라며,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추진하면 도민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전 위원장은 “정석비행장이 들어서는 표선면과 가시리 주민들을 상대로 동의를 구한 적은 있는가"라며 "정석비행장은 ‘사업타당성 용역보고서’에서 오름 절취 등의 이유로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된 곳인데, 오 후보는 정석비행장을 추진하기 위해 오름이라도 깍겠다는 것인가"라고 공세를 가했다.

이와함께 주민투표 제안에 대해서도, "주민 투표를 통해서 정말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우기고 주민투표를 제안하는 오영훈 후보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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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2-05-03 16:58:04 | 112.***.***.248
더불당 좌파 놈을 찍어주는 인간들이 문제인거지 오직 표만 제주 발전에는 아예 관심도 없고 제주인들이 부자가 되면 민주당 안찍어줄까봐 그러는지 참 이해가 안되는 족속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