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제주 26개팀 선정...3년 연속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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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제주 26개팀 선정...3년 연속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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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2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제주지역 26개 팀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전국 최다 규모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고유 자원과 특성을 살려 혁신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전국 1952개 팀이 지원해 17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지역에선 5개 분야(로컬푸드, 지역기반제조, 거점브랜드, 지역가치, 지역특화관광)에서 26개 팀이 선정돼 전국 지역 중 가장 많은 팀이 제주를 대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모두 10개 팀이 선정돼 가장 많은 팀이 뽑힌 로컬푸드 분야에선 대표적으로 제주산 돼지의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유럽형 수제 샤퀴테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피프틴디그리’가 선정됐다. 또한 녹차, 땅콩 등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한라산 모양의 쿠키를 만드는 ‘한라산과자점’도 선정돼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가 기대된다.

지역가치 분야에선 제주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도담스튜디오’ 등 7개 팀이 선정됐고, 지역기반제조 분야에선 제주 친환경 농산물 추출수를 활용한 반려동물 비타민 워터를 제조하는 ‘오래오랩’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거점브랜드 분야에선 제주시 구좌읍을 거점으로 소 농업인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와 온라인 스토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주)짓다’ 등 3개 팀이 선정됐고, 지역특화관광 분야에선 동문재래시장을 활용한 비대면 전통 재래시장 투어 상품 개발과 제주 전통음식 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할 ‘베지근연구소’ 등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창업 여부에 따라 기창업트랙과 예비창업트랙으로 나뉘어 사업화자금을 지원받는다. 기창업트랙 선정 팀은 최대 3000만 원을, 예바청업트랙 선정 팀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제주지역은 기창업트랙에서 20개 팀이, 예비창업트랙에서 6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했다”며 “제주가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지속가능한 창업 거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사업과 네트워킹 지원을 꾸려나가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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