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비생태탐구 공동조사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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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제비생태탐구 공동조사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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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2022 제비생태탐구 공동조사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11월까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비생태탐구 공동조사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제주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도내 제비생태탐구 학생 동아리 7팀에서 학생 171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제비의 귀소율 조사를 위해 제주시 화북동 일대, 서귀포시 효돈동 일대에서 성조 12마리를 포획하여 제비 날개 길이, 꼬리깃 길이, 무게 등을 기록한 후 발목에 가락지를 채웠다. 올해는 지난해 가락지를 부착한 제비의 귀소율을 파악하고, 제비의 이동 경로 조사를 위해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생물지표종인 제비생태탐구를 위해 학교 주변과 마을 곳곳에서 제비 둥지와 개체 수 등을 조사하면서 지역의 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제비 보호 활동을 벌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최근 심각해진 기후변화는 여름 철새인 제비의 생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제비가 점점 사라져가는 환경이 과연 인간에게는 적합한 환경인지 고민하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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