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정방·중앙·천지·서홍동...4선 성공이냐, 신예 입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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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정방·중앙·천지·서홍동...4선 성공이냐, 신예 입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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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30)민주당 김용범 vs 국민의힘 강상수 맞대결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편집자 주]

30>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선거구

선거구 통폐합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되던 선거구다. 제주선거구획정위는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선거구에 서홍동을 더해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으로 조정했다.

서귀포시 시가지가 위치하고 있다. ‘서귀포다움’을 살리면서 오랜 과제인 제주시와의 발전 격차를 해소해나가는 것이 이 지역 의원의 과제다. 주택들이 노후화에 따른 주거 환경 악화 문제와 주차 문제 개선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하논분화구 복원도 지역의 관심사다. 하논분화구 복원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사업이었지만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시우회도로 건설을 두고 갈등이 일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현역인 김용범(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선에 도전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강상수 제주도예산낭비감시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김용범 의원, 강상수 예비후보.
김용범 의원, 강상수 예비후보.

김용범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게 지금 삼남과 산북의 상당한 격차 해소다. 불평등의 문제 불균형의 문제가 있다. 균형발전이 시급하다. 또 구도심 지역이다보니까 주차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그리고 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 문제 서포시 전체가 문화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70리 공원 쪽에는 생태 공원이 조성됐지만 하논 분화구 쪽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미진한 뿐이 있다. 생태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 식으로 조성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균형 발전 차원의 대응책으로 4년이면 4년, 이렇게 단계적으로 계획하고자 한다. 예산 같은 것들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많다. 이런 대책을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심 환경과 관련해서는 “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 공공건축물 주거지 주변에 어떤 업무라든지 상업이라든지, 쇼핑과 문화 향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복합용도용 건물들을 유치하려 한다. 그리고 서귀포 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하고자 한다. 주차난이 심각하다. 공용 주차 타워를 7개 정도를 했는데도 상당히 부족하다. 주차 인프라도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태와 역사가 살아 숨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을 조성하고, 시립 문화예술창의보육센터 같은 것을 설치해서 어떤 문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20여년 만에 헌혈의 집을 개설했다. 그동안 수 많은 의원들이 와서 공약을 내걸었었는데 실천이 안 됐다. 이번에 법 개정까지 하면서 이번에 서귀포에 유치했다. 4·3 지방공휴일 지정을 위해 국회에 왓다 갔다 하면서 법을 개정하도록 했고 전국 최초 부동산 신고제 도입을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강상수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도로망 확충을 들었다. 강 예비후보는 “우선적으로 해야될 게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조기 개통이다. 1965년도에 국토교통부에서 고시, 결정됐는데 지금까지 지연이 되고 있다. 교통체증도 심하고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빨리 개통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홍동 구간이 학생 잔디 광장 부분인데 교육청과 그쪽 주민들하고 의견이 좀 달라 협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북초등학교에 다목적 체육 강당이 없다. 현재 어린이들이 지하의 열악한 환경에서 급식하고 세 번 네 번 나눠 가지고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 급식 환견을 개선하고 체육 활동이나 지역 주민들 생활 체육 공간 확충 등을 위한 다목적 체육공간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서홍동 다목적 주민복지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홍동에 주민복지센터가 있는데 예전에 구동사무소에 있던 자리다. 그래서 공간도 협소하고 건축이 오래됐다. 이외에도 지역에 어린이 쉼터도 없고 청소년 문화의 집도 없고 어떤 소공연하는 공연 시설도 없다. 이런 시설들이 필요하다. 서홍동에 마을 부지나 공한지가 없다. 대안으로는 현재 있는 서홍동 복지회관을 재건축해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활동한 일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주민자치위원장을 하면서 산록도로 쪽에 보면 추억이 숲길이라고 있다. 추억의 숲길 입구를 서홍동 지경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산책로를 자연친화적으로 하는 종합 정비 사업도 완료했다. 또 서홍동이 온주감귤 나무 시원지다. 108년 된 감귤 나무가 어떤 기상이 변화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사를 했는데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제주개발공사에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제출을 해서 온주감귤 시원지 기념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그 나무는 방부처리해 성당 내에 보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보도, 정리=제주투데이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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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사람 2022-05-04 15:06:31 | 118.***.***.229
지난 번 선거가 마지막이라고 유세에서 말했던 사람이 김용범 후보 아닌가요? 이번에는 왜 출마하는 겁니까? 정방동,천지동 주민센터 이전 하겠다는 공약도 못 지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