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도 공기업.출자·출연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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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제주도 공기업.출자·출연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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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박찬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6.1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박찬식 예비후보(무소속)는 2일 제주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낙하산 인사' 근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작년 제주도의회가 발표한 '2020년 출자·출연기관 및 공기업 결산·경영성과 평가'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3개 공기업은 재정지원이 1471억원으로 17.3%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5.2% 감소했다"면서 "또 재정지원액은 증가한 반면, 2019년 180억 원에서 2020년 325억 원으로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좌남수 도의회 의장이 지적한 것처럼 경영책임자의 비전문성이 불러온 참사라고밖에 볼 수 없"라며 "비전문성의 가장 큰 이유는 기관장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낙하산 인사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업의 특성상 오랜 기간 실질적 업무를 맡아온 인사가 전문가임을 인정하고 공기업 사장을 내부선출 방식으로 바꾸겠다"며 "어떤 사람이 도지사가 되더라도 낙하산 인사를 할 수 없도록 ‘제주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에 임용에 대한 규정을 신설해 개정하거나, 필요하다면 공공기관 임원 임용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부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에도 공기업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하겠다"면서 "그 대신 공기업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위상 제고, 운영 투명성 제고, 사업 추진 기본계획 수립으로 효율성 제고, 사업성과 분석에 따른 혁신방안 등 4대 개선 과제를 제시해 공기업 스스로 도민을 위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재탄생 시키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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