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경기, 거리두기 해제에 빠른 회복세...상권 점차 활기
상태바
제주 기업경기, 거리두기 해제에 빠른 회복세...상권 점차 활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업황BSI 17p 상승...5월 전망 '더 나아질 것'
기업 경영애로사항 1위 '인력난.인건비 상승'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여간 극심한 침체기를 겪은 지역 상권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2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4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7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업황과 비교해 무려 1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전국 기업업황(86)과 비교해서는 7포인트 낮은 수준이나, 코로나19 4차 대확산 이후 크게 얼어붙었던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형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3월과 비교해 15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80)도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도 '88'로 16포인트, 매출BSI는 '94'로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업황 전망BSI는 '91'로 17포이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1.3%), 내수부진(15.9%)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53개, 비제조업 214개 등 총 2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달 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