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제주메밀 육성한다...2025년 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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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제주메밀 육성한다...2025년 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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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제주지역 적합 메밀 신품종 육성 시험연구 착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오는 2025년 메밀 신품종 출원을 목표로 ‘제주지역 적합 메밀 신품종 육성 시험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는 우리나라 최대 메밀주산지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전국의 45.5%, 38%를 차지하지만, 대부분 농가에서 수입된 품종 미상의 외국산 메밀을 종자로 사용하고 있어 수량성이 낮고 외래 병해충 유입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국내육성‘양절’메밀 보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새로운 제주 품종 육성으로 품종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품종 점유율을 높여나가고자 한다.

올해부터 육성계통 특성조사 및 우수계통 선발 시험연구를 통해 ‘다수확 및 2기작․내재해성’ 특성을 지녀 제주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메밀을 육성해 2025년 출원할 예정이다.

수량성이 높고 봄·가을 재배가 가능하며, 태풍 등 제주 기상상황에도 피해가 적은 품종을 육성하고자 한다.

1년차인 올해는 제주지역에 적합한 메밀 우량계통 선발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양절’ 메밀을 대비 품종으로, 우량계통 5계통을 봄·가을 2기작 재배하고 생육, 개화, 수량특성 등을 조사해 가장 우수한 메밀 계통을 선발한다.

이후 육성계통 특성 검정 및 우수계통 선발, 생산력 검정,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25년 품종보호출원 예정이다.

송인관 원종장장은 “제주지역에 적합한 메밀 육성으로 농가의 선택의 기회를 넓히고 특산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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