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포츠도시' 경쟁력 강화...전지훈련 전략종목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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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포츠도시' 경쟁력 강화...전지훈련 전략종목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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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포츠 마케팅 강화...체육시설 보수.보강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고 일상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로를 모색하고 스포츠도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매진하는 추세다.

그 간 제주는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공공체육시설 폐쇄, 스포츠행사 현장 개최 불가 등으로 인해 전지훈련 및 스포츠대회 유치가 저조한 실정이었으나, 최근 방역완화를 통한 대면 현장개최가 가능해짐에 따라 5월부터 전지훈련 및 향후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전지훈련 유치 목표를 3800팀, 5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행정시, 체육회, 관광협회 등 기관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방위적으로 대응을 위한 상반기 전지훈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오는 4일 개최한다.

전지훈련 및 각종 주요대회 제주유치를 위해 관계기관별 협업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제주도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단 유치의 주요 취약요인으로 타 지역 대비 시설 인프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행정시 일부 읍‧면지역 유휴부지 전수조사를 통한 노후 공공체육시설 보수․보강 및 신규 조성 등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융복합 시설 또는 새로운 전지훈련센터 건립 등 장기적인 스포츠 진흥계획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 이후는 도내․외 체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타 시․도의 공격적인 스포츠정책에도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변화와 시대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제주형 스포츠도시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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