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일제강점기, 제주의 학교가 기억하다' 재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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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일제강점기, 제주의 학교가 기억하다' 재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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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관장 변숙희)은 오는 3일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국제평화센터에서 '일제강점기, 제주의 학교가 기억하다'를 재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 2016년부터 국제평화센터에서 1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이동박물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평화를 갈망하는 제주교육'을 주제로 제주4·3과 6·25 관련 사진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개최했던 특별기획전 '일제강점기, 제주의 학교가 기억하다'에 전시한 일제강점기 도내 학교 관련 사진 중 30여 점을 추려서 재전시한다. 

당시의 학교 교육이 식민지 지배 수단으로 태평양전쟁 등의 전쟁 찬양과 동원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으며, 다음해 3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이동박물관 전시를 통해 어려운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제주의 학교와 학생들을 기억하는 한편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세계평화의 섬’제주도의 평화 이미지 구축 및 실현을 위하여 마련된 공간인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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