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단독 선거구' 분리 서귀포시 대륜동, 3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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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단독 선거구' 분리 서귀포시 대륜동, 3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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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29) 국민의힘 이경용-이정엽vs 민주당 강호상 대결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편집자 주]

29> 서귀포시 대륜동 선거구

서귀포시 대륜동 선거구는 법환동과 서호동, 호근동, 새서귀포 등 4개 법정동으로 구성된 도농복합지역이다.

지난 4월25일 '제주도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서 단독 선거구로 분리됐다.

최근 수년간 제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됐으며 다수의 국가공공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범섬과 고근산, 서귀포 치유의숲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의원(56)이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이정엽 전 제주도 주민자치협의회장(60)이 당내 경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호상 전 사단법인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처장(44)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경용 예비후보, 이정엽 예비후보, 강호상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이정엽 예비후보, 강호상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는 "초고령 사회에 노인들의 일자리와 여가를 위한 맞춤형 사회 보장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안심 보육 체계 확립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 등 남녀노소 복지 서비스 확대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대륜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풍요로운 문화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생활과 생업에 직결되는 마을 안길과 농로 확장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한 것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지역 농로를 포함한 기반시설을 정비해 감귤 등 농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장기미집행도로 개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엽 예비후보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자존심 회복과 함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여성, 어르신 시간제 일자리 창출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학교 지원금 확대를 통해 공교육 1번지로 만들고, 늘어가는 사교육비 부담을 무료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비롯해 대륜동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3대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조성하겠다"며 "어르신 간병 비용 지원과 농·어업인 안전 재해 보장 확대 등을 통해 노후가 편안한 사회,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버스 노선 조정, 공유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비치를 통해 숲길 접근성을 높이고 제주지역 숲길의 위치, 실시간 날씨, 주차 정보, 대중교통 정보, 혼잡도, 탐방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정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보급에 예산을 확충하겠다"며 "이용객들이 숲길을 걷는 만큼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상 예비후보는 "주민 연석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지역 주민의 말씀을 듣고, 주민과 도민의 권익 옹호를 위해 제주도민의 공항·항만 이용료 무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옛 마을 올레 회복 사업으로 모두가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단설 유치원을 유치하고, 방학 중 돌봄 교실에 급식 지원을 포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사회복지 시설, 청년 관련 시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태풍 등에 대응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과 동 지역의 공유재산을 통한 공유부(富)를 만들어 지역민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청 2청사가 이전하면서 침체된 지역의 상권을 살리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에 대응해 지역에 정주 인원을 늘리고, 상권 회복 및 청년들의 유입으로 활기찬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대륜동에 대학교의 서귀포 캠퍼스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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