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고재우)는 1일 한라산생태숲 인근에서 소방드론 및 구조견 등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한 길 잃음·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사리 채취 등 길 잃음 사고 발생 시 드론과 119구조견을 활용해 요구조자 수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봄철(4~5월) 길 잃음 사고 건수는 총 24건이며, 숲 등 주로 도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고사리 채취장소에서 다수 발생했다.
지난 달 18일 오등동 인근 오름에서 고사리 채취 중 실종된 도민 1명을 드론 수색을 통해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서부권 노형구조분대와 도외지역 추자119지역센터에 드론 2대를 추가 도입해 수색구조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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