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8월 31까지 지역내 자동심장 충격기(AED) 설치운영 기관에 대해 관리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정지된 환자 발생 시 전기 충격을 전달해 심장의 리듬을 회복시켜주는 의료장비로,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기를 구비해야 되는 의무기관으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여객항공기, 공항, 총 톤수 20톤 이상인 선박, 500세대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이 있으며 지역에 65대가 설치돼 있다.
이번 점검은 구비의무기관 및 비의무기관에 설치된 장비도 포함해 175대의 관리상태를 확인한다.
점검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안내 표시여부, 보관함 상태, 본체 및 부속물 청결 및 손상상태, 전원표시, 패드 및 배터리 유효기간 등 본체 작동 상태 확인과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교육 이수여부 확인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관리책임자 및 사용자가 명확한 기기의 사용법을 숙지해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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