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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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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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이나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등 관련 취약 질환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것으로 서귀포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선정지역은 △경기 김포시 △강원 홍천군 △충북 진천군 △충남 공주시 △전북 익산시/김제시 △전남 해남군 △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함안군 △제주 서귀포시이다. 

이에 여성농업인 취약질환인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진행하며, 정부가 검진비용(1인 16~20만원)의 90%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51세~70세 여성농업인 1000명이다.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기간과 고연령 우선순위를 적용하여 대상자를 6월 최종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특수검진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지정한도내 검진의료기관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건강검진과 함께 사후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인 짝수 연도 출생자는 일반건강검진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며, 홀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특수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1차 산업은 서귀포시의 근간 산업으로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에 종사한다"며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특정 농작업 질환에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안내하고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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