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달 29일 한웅 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및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신속집행 점검 및 국비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속집행 주요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여부 및 집행상황 점검을 통해 신속집행률 제고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도 국비 신청현황 점검 및 향후 대응방안 모색을 통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6489억원 중 64%에 해당하는 4153억원 이상을 올해 6월까지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국비예산 3545억원 대비 5%가 증가한 3722억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친환경 전기 열풍기 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9개 사업 74억원 ∆성산 다이버 지원센터 조성사업 등 해양수산분야 2개사업 33억원 등을 신규발굴 신청했으며, 향후 하반기 중앙공모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 생활의 안정화를 위해, 사업별 철저한 분석·점검을 통한 신속집행률 제고에 신경써달라"면서 "또 국비 신청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5월 출범하는 새정부의 신규정책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와 관련해서도 지역현안, 건의사항, 특수시책 등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및 홍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